전문가 칼럼

반도체 공학자 미국영주권 기회 왔다

작성자 최정욱
작성일 2020-12-14
게제신문 매일경제

최정욱| 국민이주 외국변호사 입력 : 2020.12.10 11:34:54 수정 : 2020.12.10 16:14:22


[최정욱의 이민스토리] 코로나로 전세계 주요 국가가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는 와중에 한국 반도체 산업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비대면 업무 확대로 인한 각종 모바일 제품의 수요 증가 때문이다. 대표적 미래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각종 서비스에 반도체가 핵심 부품으로 사용된다는 점도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세계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한국의 반도체 관련 연구/개발 종사자들의 미국 영주권 취득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재임기간 중 높아지기만 하던 미국의 이민 장벽이 바이든 당선으로 인해 상당 수준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이 같은 전망에 무게를 더한다.

그렇다면 한국 반도체 관련 전문가들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일반적인 방법으로 미국 내 고용주를 필요로 하는 취업 이민을 생각할 수 있다.

한국 반도체 전문가들의 우수한 역량을 고려할 때 타 직종에 비해 이들을 채용하고 이민 청원을 대신 접수해줄 고용주를 찾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까다로운 노동 인증 신청 및 발급 절차는 그 자체로 장벽으로 작용한다.

특히 자국민 채용을 우선시하는 최근 미국 산업계 분위기 상 고용주를 찾는 것이 수월하지 않을 것이다. 노동인증 절차에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되며 영주권 최종 취득까지 고용주의 채용 의사가 번복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이 같은 어려움은 NIW, 즉 고학력 독립이민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 NIW는 노동인증 및 고용주의 채용제안 절차가 면제되는 특수한 종류의 취업이민이다.

신청인 본인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국익 증진에 기여할 것임을 입증하면 영주권이 부여된다. 반도체 관련 전문가의 경우 주요 연구/개발 업무 수행 이력과 성과/결과, 관련 수상, 특허, 전문 단체에서의 활동 등의 자료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을 입증하면 된다.

본인이 참여한 기술의 산업적, 사업적, 상업적 활용 사실 역시 유효한 증거자료로 인정된다. 이런 측면에서 논문 출간 및 피인용 기록이 거의 없거나 전무해도 충분히 승인받을 수 있다.

NIW는 여러 장점과 함께 소요되는 비용 및 기간 역시 가장 적은 편이다. 하지만 혜택에 상응하는 까다로운 입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제출되는 서류의 종류와 분량 역시 복잡하고 많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현명하다.

이 같은 이유로 개별 신청인의 세부 경력에 최적화된 전략과 자료 제시가 필수적이다. 다소 높은 난이도를 상쇄하고도 남을 혜택을 자랑하는 NIW를 통해 반도체 분야 종사자들은 미국영주권 획득을 노려볼 만하다.

국민이주 최정욱 미국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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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버人사이트 (mk.co.kr)